충남도, 경제위기대응시스템 추진 가속화

4일 외부전문가 초청 토론회… 상황·위기대응 방안 논의

2017-08-04     김용우 기자

충남도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충남경제위기대응시스템'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이 ‘충남경제위기대응시스템 구축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방향설정과 체계정립 등 전문가 자문을 통해 위기대응시스템 구축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충실히 검토해 오는 8월 중순 경제상황점검회의를 도지사 주재로 개최할 계획이다.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는 “내년까지 시스템 전반체계 구축이 완료되면 정량적 경제위기지수 운영과 정성적 모니터링체계 가동을 통해 지역경제 위기를 철저히 관리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궁영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한국은행과 국책 연구기관, 대학교수 등 경제 조기경보 모델 구축과 모니터링 분야에 조예 깊은 외부전문가가 대거 참석했다.

외부전문가들은 우천식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원, 박경 목원대 경제학과 교수, 박창귀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경제조사팀장, 김병조 한국은행 지역협력실 지역경제팀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