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희 방통대대전.충남 총학생회장, 유수노 총장 임명 촉구

지난 3년 동안 총장 임용 지연으로 학교 발전 중단..

2017-08-07     김윤아 기자

한국방송통신대 대전.충남지역 35대 윤정희 총학생회장은 7일 지난 3년 전 직선제로 뽑힌 유수노 당선자에 대한 조속한 임명을 촉구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윤정희 총학생회장은 이날 오후 본지와 만나 “한국방송통신대학의 총장직이 3년 동안 공석으로 인해 대외적으로 학교위상이 실추됐다”며 "다음달 16일 한밭대 운동장에서 진행할 '금강체전'도 총장 없이 진행돼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수노 당선자는 3년 전에 직선제로 당선됐으나 박근혜정부 때부터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임명이 지연되고 있다”며 “이런 부당함을 문재인 정부가 적극적인 해결을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회장은 이어 “총장 임명 지연에 따른 불이익은 방송대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며 "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과 학교 발전을 위해 총장 임명은 하루빨리 이뤄져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윤 회장은 “충남대 농학과 출신인 유수노 당선자가 서울 지역 유명대학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임용이 거부되는 것이 아니냐"며, "지역 차별을 하는 것은 적폐 중의 적폐”라고 지적했다.

한편, 방송통신대학교는 18만 재학생과 68만 동문이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국내 최대 대학이다. 방송통신대학교 대전충남지역은 충남은 11개 학과 대전은 22개학과 총 33개학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