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열린 사진 DB’ 손쉽게 사용하세요!
세분화된 검색, 다운로드 누구나 이용 가능
충남 청양군이 올해 오픈한 ‘열린 사진 DB’가 개방과 공유의 정부3.0을 실현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양군 열린 사진 DB는 디지털 시스템 도입 후 빠르게 축적되고 있는 사진 및 영상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 보관하는 동시에 내부 공무원은 물론 주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이다.
군은 지난 2015년 정부3.0 모범지자체 재정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받은 특별교부세(80%)와 군비(20%)를 더해 총 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지난해 12월 용역을 완료하고 올 1월 시범운영을 거쳐 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시스템 구축을 위해 인화 사진, 필름 등 아날로그 자료를 세부항목에 따라 분류하고 디지털자료로 변환했다. 이와 함께 2006년부터 생산된 디지털 자료에 대해 보존 가치를 판별하고 중복 자료를 배제하는 등의 검토 작업을 거쳐 시스템에 입력, 현재까지 총 55만7000여건의 자료를 탑재해 놓았다.
열린 사진 DB는 자료의 체계적이고 손쉬운 관리와 활용이 가능하도록 정치/사회, 경제/농업, 인물, 행사 등 13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또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카테고리별, 유형별, 시대별 등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자유로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이는 내부 공무원은 물론 일반 주민들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공개 체계로 열린 군정 및 투명한 정부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이다.
또한 각 부서에 산재돼 있는 사진 및 영상자료에 대해 체계적이고 세분화 된 관리가 가능해져 업무 효율성이 증대되고, 디지털매체 도입 이전에 생산된 주요 기록물을 안정적으로 보존하고 총망라해 역사자료로 활용하는 등 기록물로서의 가치를 제고했다.
군 관계자는 “열린 사진 DB라는 명칭처럼 누구에게나 개방돼 있고, 손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