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젯’! 서비스 품질 1위로 달린 ‘6개월’
대전도시철도,1호선 개통 6개월 ‘안전ㆍ서비스 성적표 우수’
대전도시철도 1호선이 안전운행과 고객 서비스,지역친화적 공기업으서 자리매김
하면서 개통 6개월을 맞았다.
특히 지난 8월에 ‘120만 시간 무재해 사업장 인증’에 이어 지난달에는 한국표준협회의 ‘2007년 서비스 품질 1위 기업’으로 선정 되는 등 고객 안전과 서비스 분야에서 ‘우수 성적표’를 받아 ‘고객 만족,고객 감동을 넘어 고객의 기업’이 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1호선 개통 6개월째를 맞은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이강규)는 16일 현재 누적 이용객이 2천 7백 60여만명에 달했으며 하루평균 7만 5천여명이 꾸준히 도시철도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당초 예측한 1호선 하루 평균 6만 8천명을 크게 웃돌고 있는 추세로써 1,2단계 구간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2단계 구간(정부청사역~반석역) 개통전에 하루 평균 3만 8천여명이던 1단계 구간(판암역~정부청사역)이용객 수가 1만 2천여명이 급증한 5만 1천여명을 기록한데서 알 수 있듯이 2단계 개통이 1단계 구간의 ‘집객 효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용객 증가와 함께 ‘고정 수요’도 안정적으로 늘고 있어 교통카드 이용비율이 1호선 전 구간 개통전에 49%이던 것이 현재 54%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별 승차인원을 살펴보면 대전역이 하루평균 8천6백여명으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중앙로(6천여명)-서대전네거리(5천6백명)-시청(5천3백여명)-용문(5천2백여명)-정부청사(4천여명)등의 순이다.
1단계 구간에서 3위를 차지했던 정부청사역이 6위가 된 것은 교통연계 기능이 각 역으로 분산된데 따른 것.
이러한 1호선 개통 6개월 실적과 함께 대전도시철도가 안전과 서비스 분야에서 ‘최우수’ 판정을 받은 것이 큰 의미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지난 9월19일 한국표준협회와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국내 7개 지하철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지수를 조사,대전도시철도가 31개 설문 항목 가운데 무려 18개 평가항목에서 최고점을 획득하면서 평균 67.39점을 크게 웃도는 72.1점을 얻어 ‘1위 기업’의 영예를 차지한 것.
주요 항목중 ‘고객 지향적 서비스’,‘신뢰차원’,‘승객안전’,‘안전한 지하철운행’,‘친절차원’은 전국 7개 지하철 평균지수가 60점대인데 반해 대전도시철도는72~74점대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앞서 공사는 지난 8월 23일에는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120만 시간 무재해 사업장’ 인증을 받는등 고객안전과 서비스 분야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심 자전거,시민문고,문화공연,지역 연고 프로구단 협약에 이어 지역 상품 홍보관 개관등 다양하고 독특한 고객 서비스 시책들이 큰 호응을 받은 결과로 해석된다.
이러한 대전도시철도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자 타 철도기관 관계자는 물론이고대전 인근 도시의 ‘견학 신청’이 잇따르고 있는 점도 주목받을 대목.
현재까지 38개 기관단체에서 총 2천2백여명이 견학을 완료한 가운데 지난해에는 없었던 대전 인근 논산,공주,계룡시와 최근에는 충북 청주에서도 수십명씩 견학신청을 하고 있는 것.
공사 이강규 사장은 “1호선 개통 6개월은 안전운행,고객서비스 시책 전개로 고객과 함께한 시간이기도 했다”며 “시민과 고객이 성원해 준 평가와 신뢰를 계속 유지,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