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구민합동결혼식을 올려

17일(수) 오전 11시 7쌍 경북궁웨딩문화원

2007-10-17     이상호 기자

대전시 중구(구청장 이은권)는 17일 오전 11시 오류동 경북궁웨딩문화원에서 그동안 사실혼 관계에 있으면서 가정형편이 여의치 않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동거하고 있는 7쌍을 대상으로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결혼이민자 3쌍도 함께 참여하였으며, 최고령자는 64세의 신랑이며, 최연소자는 23세의 신부이다.

이번 결혼식에 대전 중구청, 중구여성단체협의회와 신대전로타리클럽 등 6개단체에서  축화를 위해 전자랜지, 반상기 셋트, 이불 등 생활 필수품 등을 축하 선물로 보내왔으며, 경북궁웨딩홀에서는 예식장 사용료, 신부 웨딩드레스, 신랑 턱시도, 신부화장 등을 무료로 지원했다.

이날 주레사를 맡은 빈의홍 신대전로타리클럽 총재는 주례사는 통해ꡒ그동안 인생의 힘들었던 과정들이 있었지만 그 고난을 잘 견디어 오셨듯이 새롭게 펼쳐질 결혼 생활에서도 서로 기대어, 사랑하고 아껴 주고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어 화목하고 건강한 가정을 가꾸기 바란다ꡓ며서 아낌없는 축복을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