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개 농가 '살충제 오염계란' 없다
세종시 지역은 피프로닐(살충제) 오염계란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하다
2017-08-17 최형순 기자
이춘희 시장은 17일 "세종시 지역은 피프로닐(살충제) 오염계란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하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지난 14일 경기도(광주, 남양주, 양주), 강원도(철원), 충남(천안), 전남(나주)등에서 피프로닐(살충제) 오염계란이 발견됨에 따라 14일부터 16일까지 산란계 농장 20개소의 계란을 수거하여 긴급검사를 발빠르게 실시 했다.
정밀검사 결과, 20개 모든 농장에서 농약성분(피프로닐 등 27종)이 검출되지 않았다. 산란계 농장(39개소) 중 검사 제외 농가(19호)는 미입식 또는 계란생산 미도달 농장은 제외 했다.
이에 따라 16일 부터 계란출하 제한을 해제했고, 현재 계란이 정상적으로 생산·공급되고 있다.세종시 계란생산량은 20개소 농장 163만수에서 일일생산량 154만개이다.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계란은 숫자 17이 난각에 표시되어 있으며, ‘17XXX’ 과 같은식으로 표기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앞으로 식용란 잔류물질 검사 때 항생제(51종) 위주 검사 뿐 아니라 살충제(27종) 검사항목을 추가해 안전성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살충제 사용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는 등 농약 사용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