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현재 여론조사 지지율 의미 없다'
최초 직선 충청대통령 시대 열겠다
민주당 이인제 대선후보는 18일 오전 대전을 방문하고 "민주당을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인제 후보는 대선후보로 선출되고 처음 찾은 고향에서, 그의 첫 일성은 "대한민국 건국 이래 처음으로 충청지역에서 배출한 첫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이었다. 즉, 지금까지 영남과 호남지역에서만 대통령이 배출되었는데,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충청지역의 숙원이 이뤄지게 되는 셈이라는 것이다.
이 후보는 "현재 나온 여론조사 지지율은 의미가 없다"며 '여론의 노출된것에 비례하는 조건반사적인 지지율은 별 의미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까지 어둠속에서 레이스 해왔다"며 "한 달 정도면 국민 여론 지지가 있을 것" 이라며 " 범여권 후보 단일화 논의에 대해 "11월중순 객관적인 윤곽이 나올 것 같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대덕단지와 단지 내에 있는 항공우주연구소를 방문한 이인제 후보는 "우리나라 최고의 두뇌가 모여 있는 대덕단지가 21세기 지식경제의 모체가 될 것"이라고 하며,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청주 오송과 공항, 행정중심복합도시, 대덕단지를 연결하여 첨단 산업-교육-과학이 집적된 '신경제 클러스터'를 만들어 21세기 한국경제를 이끌 '신형엔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즉, 남동해안 임해공업단지가 한국 산업화의 엔진이었다면, 신경제 대특구는 한국 지식경제의 '신형엔진'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이인제 의원은 10월 18일 후보 선출 이후 두 번째 행보로 자신의 고향인 충청지역을 방문하여 대전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대덕단지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