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농수산경제위원회 의정연찬회

충남의 경제, 농업․농촌 활성화 방안 모색

2007-10-18     김거수 기자

충청남도의회 농수산경제위원회(위원장 홍표근)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2007 의정연찬회를 가졌다.

이번 연찬회는 제210회 정례회를 앞두고 행정사무감사 및 2008예산안 심사 등에 따른 전문지식 함양을 위해서 마련되었다.

연찬회의 주요내용은 ▴사업별 예산제도 ▴의안 심사기법 ▴경제 및 농업․농촌분야 현안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토론을 했다.

사업별 예산제도와 의안 심사기법, 위원회 활동전략 등을 위해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의정 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도의 현안사항에 대해 토론과 효율적 대책을 강구 했다.

이날 중점토론 내용으로는 첫째 과제로 산업단지 조기조성의 필요성이 대두 되었다. 충남은 외국인 투자기업과 수도권이전기업의 선호입지로 부각되고 있으나 공장용지가 절대 부족한 상태로 산업단지의 개발은 장구한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라는 것.

또한 산업단지개발 환경은 지가의 상승과 지속적인 환경규제의 강화, 국민의 재산권에 대한 의식 수준향상에 따른 보상마찰 등 개발 여건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산업단지 조기조성 과제로는 도, 시군 전담 T/F 구성 등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해당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사업시행자 다양화를 통한 산업단지를 확충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둘째 과제로, FTA에 대한 충남도의 대응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우선 중앙정부에 가칭 농촌소득안정특별법을 제정하여 재촌보조금 등 소득지원책 마련과 포괄적 농업예산 지원방식을 통해 농업예산의 지방자율권 확보, 농업부문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하여 세금우대를 통한 농업인 지원방안을 건의한다는 것이다.

축산분야는 광역브랜드 개발을 지원하고 사육시설의 현대화 추진, 품질 고급화를 위해 수입산과 차별화를 도모한다. 과일류는 생산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품질 경쟁력을 제고 하고,

수출확대 및 다변화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을 금년도 5회에서 2010년 12회까지 늘린다. 또 농업 신기술 및 경영․관리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는가 하면, 전문화된 농업체제를 갖춘 전업농을 육성할 계획이다.

셋째 과제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촌자원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농촌 전통테마마을 육성으로 볼거리, 먹거리, 쉴거리, 체험거리, 놀거리, 살거리, 알거리가 되도록 추진하고, 농촌체험 교육농장을 조성하여 농업자원의 교육적 가치를 발굴하며, 농촌체험 지역네트워크를 연결하여 농촌관광 경영체의 서비스유형별 공급능력을 향상하기로 했다.

또 농촌체험 농가육성, 농촌체험 프로그램박람회 개최, 농촌관광체험 벨트 구축 및 패키지 개발, 농촌관광 체험 숙소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이날 홍표근 위원장은 “연찬회를 통해 얻은 전문지식과 토론된 현안사항 등은 의정활동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의 현안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추진 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