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테크노파크 세계화 출발

충남테크노파크, 태국사이언스파크와 업무 협력

2007-10-22     김거수 기자

충남테크노파크(www.ctp.or.kr, 원장 김학민)가 글로벌 사업 확충을 위한 본격 행보를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테크노파크는 22일 오후 1시 김학민 원장과 태국사이언스파크의 차차나트 테브타라노트(Chachanat Thebtaranoth) 부총장를 대신하여 자네크리쉬나 카나타라나(JanekrishinaKanatharana)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합의로 기술이전과 전문 인력의 교류, 공동연구 및 상품・시장개발, 무역과 관련한 사항의 협조, 공동투자 등 다양한 분야가 시도된다.

특히, 관련 기업을 위해 벤처투자사 등 지원기관을 추천・소개하기로 하는 등 양 국가의 무역 교류 및 충남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사업 확충의 발판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글로벌 협력 채널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충남테크노파크는 이번 협약 등 가시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을 지향하는 성공적인 초일류 혁신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남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향후 태국사이언스파크와 교류를 지속적으로 펴나가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겠다”며 “양국 교류와 함께 벤치마킹도 활발히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에 설립된 태국사이언스파크는 방콕 북부지역의 클롱 루앙(Klong Luang)지방에 있으며, 태국 과학기술부 산하 국립과학기술개발위원회(NSTDA)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어 한국의 테크노파크와 유사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태국사이언스파크에는 국립과학기술개발위원회(NSTDA)의 본부와 국립생명기술 및 바이오기술연구센터(BIOTEC) 등 4개의 국립연구센터가 있어 태국정부 연구개발정책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