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도소 교도대원 목매 숨져

현장에서 "미안하다, 사랑한다" 내용의 메모 발견돼

2005-10-31     편집국

29일 오후 2시쯤 대전시 유성구 대정동 대전교도소 영내에서 경비교도대 소속 손모(20) 대원이 감시초소 계단에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근무 교대하려던 동료가 발견했다.

손 대원은 발견될 당시 자신의 군화 끈으로 초소계단에 목을 맨 상태로 매달려 있었다고 교도소측은 전했다.

교도소 측은 현장에서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내용의 어머니와 여자친구, 동료에게 보내는 유서형식의 메모지가 발견된 점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CBS대전방송 천일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