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 경제상황점검 직접 나서

22일 도청서 제1차 경제상황점검회의 개최

2017-08-22     김거수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도의 경제 챙기기에 나섰다.

충남도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 주재로 도의원, 유관기관, 외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경제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충남경제위기대응시스템은 경제판 건강 검진에 해당한다”면서 “이 시스템을 통해 지역 경제를 유기적이고 총체적으로 바라보고 왜곡되거나 막힌 곳은 없는지 정기적으로 살필 수 있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안 지사는 “도민의 행복 증진이라는 관점에서 경제상황을 보다 정밀하게 진단하고 도민의 일자리와 고용문제를 개선하는 일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안 지사는 올해 충남형 경제위기대응시스템 구축 방향으로 경제상황 진단 및 대응체계를 고도화 시키는 동시에 정확한 처방이 내려질 수 있도록 대응 매뉴얼 마련을 지시했다.

또 안 지사는 “우리 산업계가 현상유지 수준을 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혁신적인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도의 역할”이라며 “지역 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정하고, 이를 토대로 지방정부 차원의 대응수단을 마련하는 데 현장과 전문가들의 집단지성을 발휘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