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을지연습 대전역 피폭상황 대처 토의
북한 미사일 공격에 의한 대전역 피폭에 따른 종합대책 토의
2017-08-23 김남숙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23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505여단 1대대, 한국철도공사 충남본부, 중부소방서, 동부경찰서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을지연습 전시현안과제 토의를 실시했다.
이날 토의는 북한 미사일 공격 및 테러에 의한 대전역 피폭에 따른 종합대책을 현안과제로 선정하고 실제상황 발생 시 대처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대전역은 남부지역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수송의 요충지로서, 피폭에 따른 사회적 군사적 혼란이 야기될 가능성이 높아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루어진 가운데 특히 기관별 긴급 복구대책, 관계기관 간 협조방안, 문제점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로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각 기관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충무계획을 복합적인 현실상황에 맞게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실제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능력을 갖추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