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구애 받지 않는 이색 실내 스포츠 어때요?
스크린야구, 맥주요가 등 날씨에 구애 받지 않는 실내 스포츠 인기
최근 오락가락 변덕스러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스포츠를 즐길 수있는 공간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뻔한 헬스장 대신 색다른 운동을 도전해보려는 이들에게 이색 실내 스포츠 공간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야구장에 온 듯한 열기를 느끼며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스크린야구부터 맥주를 마시며 즐기는 요가 클래스까지 운동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이색 스포츠 공간을 소개한다.
▲ 비 온 뒤 굳은 땅 피해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기는 스크린야구
야구, 축구 등 주로 흙 위에서 즐기는 운동은 폭염과 호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즐기기 쉽지 않다. 특히 비 온 뒤 딱딱하게 굳은 땅 위에서 운동할 시 부상을 입기도 쉬워 변덕스러운 날씨에는 실내에서 쾌적하고 안전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스크린야구장을 추천한다.
야구장이라고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에 나오는 닭장 같은 야구장을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마치 진짜 야구장에 온 듯한 현장감을 선사하는 사운드와 스크린 기술로 실제 그라운드에서 야구선수가 된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실제로 공을 칠 수 있음은 물론, 투구 모드도 가능해 굳이 쏟아지는 비와 햇볕을 맞으며 힘들게 야구할 필요가 없다.
스크린야구 브랜드 ‘스트라이크존’은 쾌적한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변덕스러운 날씨를 피해 누구나 색다른 야구를 즐길 수 있다. 스트라이크존은 업계 최고의 그래픽인 Full HD 그래픽 퀄리티를 구현하며 경기 중계, 응원, 효과음 등을 제공해 마치 야구장에 온 듯한 현장감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본인의 실력에 맞게 공격과 수비 난이도를 조절해 경기할 수 있음은 물론, 업계 최초로 안전을 위한 ‘연식구’를 특수 제작하고 여성용 배트를 개발하는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크린 야구를 표방한다. 이에 더해 치킨부터 시원한 다양한 간식거리가 준비돼 있어 먹는 즐거움까지 더해 야구를 즐기며 흘린 땀을 식힐 수 있다.
▲ 다이어트의 적에서 친구로! 맥주와 즐기는 비어요가
요즘 가장 핫한 연예인 이효리가 TV에서 요가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인 이후로 다시 요가 붐이 일고 있다. 특히 요가 중에서도 운동과는 다소 어색한 조합인 ‘맥주’를 들고 마시며 하는 ‘비어요가’가 국내에 상륙하며 2017년 핫한 운동으로 떠오르고 있다.
맥주를 마시면서 수련하는 비어 요가는 2015년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돼 호주, 태국 등지로 확산됐다. 비어 요가는 요가를 하는 도중에 맥주를 마시는 것은 물론, 맥주잔을 기구로 사용해 맥주가 쏟지 않게 몸의 균형을 유지하고 동작을 유지하는 것이 포인트다. 뱃살의 주범으로 꼽히는 맥주와 운동을 위한 요가라니.
어딘가 어색한 조합이긴 하지만 맥주의 홉 성분이 불면증을 없애주고 근육 이완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맥주를 섭취하지만 요가를 통해 땀으로 바로 배출되기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숙면을 취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몸이 뻐근했다면 고려해볼 만 하다.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업체 생활맥주는 내부의 비어스페셜리스트가 기획하고 요가전문가와 함께 만든 ‘비어요가’ 커리큘럼을 개발, 피트니스 멤버십 서비스 ‘클래스픽’과 함께 비어요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커리큘럼은 홉 아로마 비어요가부터 루프탑 비어요가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 바다나 강이 아닌 실내에서 즐기는 수상 스포츠, 프리다이빙
이번 여름, 주말이면 강과 바다로 떠나 수상 스포츠를 즐긴 사람들은 쉽사리 떠나기 힘든 변덕스러운 날씨가 더욱 원망스럽다. 그럼에도 수상 스포츠를 포기할 수 없다면 실내에서도 산소통 하나 없이 물 속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프리다이빙이 제격이다.
프리다이빙이란 무호흡 잠수의 총칭으로 스쿠버다이빙이 공기통을 메고 다이빙하는 것이라면, 프리다이빙은 아무런 장비 없이 맨 몸으로 잠수하는 수중 레저 스포츠다. 프리다이빙은 일반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전문 교육을 받으면 누구나 무호흡으로 수중 활동을 할 수 있다. 또한 장비를 착용하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적이고 장소에 제약이 적어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다만 생명에 직결되는 호흡을 참는 활동을 하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교육을 통해 배워 나가야 한다.
머맨 프리다이브 코리아 교육센터는 한국 최초로 SSI(Scuba Schools Intertaional) 프리다이빙의 모든 코스를 교육하는 교육센터로 취미로 프리다이빙을 즐기는 사람들부터 프리다이빙 선수를 꿈꾸는 사람들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통과 안전성 그리고 기술력까지 갖추고 있다.
스트라이크존 김형준 마케팅 팀장은 “최근 국지성호우와 폭염주의보가 수시로 예보되는 등 예상하기 힘든 날씨가 계속되며 실내 스포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변덕스러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스크린야구장을 찾는 이용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