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만난 이춘희 시장 '행정수도 완성' 의견 개진
행안부, 과기부 이전, 총리 독립청사 건축 등 건의
2017-08-26 최형순 기자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은 25일 보건복지부를 방문한 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행정수도 완성과 관련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전이 시급하다.”며 “총리의 위상을 감안하여 독립 건물을 지을 필요가 있다. 이곳에 인사혁신처와 법제처 등 총리실 직속 및 산하 기관을 함께 입주시키면 행정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건의했다.
그러면서 “정부청사 신축에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행정안전부 등이 이전하면 우선 민간건물에 입주하는 방법도 있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청사를 지을 공공용지가 80여만 평이나 있고, 호수공원 및 수목원과 인접한 곳은 총리실이나 국회분원을 건축하기에 안성맞춤이다.”고 소개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오후 김상곤 사회부총리의 연양초등학교 돌봄교실 현장방문도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