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가 참여하는 ‘식물 및 사진 전시회’ 개최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도청 후생관 주차장에서
충청남도는 30일 도청 후생관 주차장에서 300여 명의 공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직자들의 정서함양과 사기진작을 위한 ‘아름다움이 있는 식물 및 사진 전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완구 지사와 최민호 행정부지사, 정동기 자치행정국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테이프 컷팅을 시작으로 진행되었다.
계절감각을 고려한 직원들의 소장품과 분재, 국화와 야생화 등 식물 220여 점과 2002안면도국제꽃박람회 전시연출 자문으로 활동한 최차열 씨의 ‘독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가을 풍경’ 등 사진 60여 점을 전시했다.
특히 점심시간을 이용한 부대행사로 진행된 ‘미소가 있는 작은 가을 음악회’는 큰 인기를 끌었다.
후생관 옆 분수대에서 펼쳐진 음악회에서는, 가을의 정취에 어울리는 충남도청 뮤즈앙상블(회장 전윤수)의 ‘가을편지’와 ‘잊혀진 계절’, ‘가을을 남기고간 사랑‘ 등, 직원들이 여가시간을 통해 연습한 섹소폰 연주와 함께 충남지방경찰청 박대서 씨의 ‘사랑이여’ 등의 노래가 직원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와 함께 충남체육회 조헌행 사무처장과 ‘이안숲속’ 이정복 대표의 전시작품 설명과 분재 재배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이루어져 분재 관리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도 되었다는 평이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1월 1일까지 3일간 열리게 되는데, 직원들의 출품작에 대한 인기투표와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도 열릴 예정이어서 깊어가는 가을의 서정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자칫 메말라가기 쉬운 공직자들의 감성을 일깨우고 직장에 대한 보람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했는데 직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