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도청특위 경남,북도의회 방문

도청이전특별법 국회통과를 위해 상호 적극 협력

2007-10-30     김거수 기자

충청남도의회 도청이전추진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오배근)는 비회기 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0. 29일과 30일 양 일간 경상남․북도 의회를 방문하고 도청이전특별법 통과에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교환했다.

도청특위 위원들은 도청이전에 소요되는 천문학적 비용과 이전에 따른 과도한 시간과 절차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충남도가 마련한 도청이전특별법이 연내에 통과 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번 방문활동은 도청이전특별법 제정을 위해서 필수적인 타 지역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공동관심 사항인 도정현안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는 등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모색하는데도 중점을 두었다.

첫날 경상북도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충남도청이전특위 위원들은 금번 도청이전특별법 국회통과를 위한 경북도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면서 양 도의회의 공동노력을 제안한 김문규 충남도의회 의장의 서한문을 전달했다.

둘째 날 경상남도의회를 방문하고 경남도청 이전 후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정의 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세심한 질의와 응답을 통하여 얻은 내용은 도청이전이 하루빨리 이루어져야겠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그 밖에도 도청이전 신도시 및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의 공익사업 수행과정에 있어 양도소득세가 해당 주민의 조세저항을 불러옴을 상기시키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세특례제한법과 소득세법을 개정해야 한다는데도 의견을 같이하고 법 개정을 위해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했다.

이날 충남․경남․경북 3개道 의원들은 향후 지방의회간 정보교환을 통한 유기적 협조체제 유지와 공동 관심사항 등이 있을 경우 상호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지방의정발전에 기여하는데 뜻을 같이 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