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 도서관 지역문화공간 호평

하루 평균 2300여명, 도서대출도 2000여권 달해

2007-11-01     정병철 기자

지난 6월1일 개관한 둔산 도서관이 개관 5개월 만에 둔산 지역의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가기산)가 지난 6월1일 건물연면적 716평에 500석의 규모로 개관한 둔산 도서관은 10월30일까지 이용자가 28만3866명으로 하루평균 2289명이 이용했다.

이중 어린이 이용자는 8만4980명, 청소년이 9만1896명, 어른이 10만6990명으로 청소년이하 이용자들이 월등히 많았으며 성별로는 여성이 14만8022명, 남성이 13만5844명으로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와 함께 자료이용은 일반 도서를 이용하는 경우가 6만9897명, 아동도서 이용자가 6만5634명이며 대출자는 8만7830명에 달하는 등 도서를 빌리거나 열람하기 위해 찾는 이용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관 이후 도서대출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해 도서관 직원들의 일손이 모자라 도서 대출을 위해 이용자들이 줄지어 서있는 경우도 간간히 눈에 띌 정도다.

둔산 도서관은 도서열람 등의 편의 제공 외에도 영화상영이나 동화 구연, 옛이야기 들려주기 등 소규모 문화행사로 이용자들의 문화적 욕구도 해소하는 등 지역문화공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한편 둔산 도서관은 동절기인 오는 2월까지는 오전8시부터 오후9시까지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7시부터 밤10시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또한 지하1층 지상 3층의 건물로 1층은 50석의 어린이실과 온돌방 40석 규모의 영유아실 및 동아리 방이 2층에는 중학생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80석 규모의 도서전자실과 문화행사실, 휴게실이 3층에는 160석 규모의 열람실과 94석 규모의 시청각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