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昌출마 돕겠다

沈 오는 6일쯤 이회창 만나 4자 연대 등 논의 할 듯

2007-11-02     김거수 기자

국중당 심대평 대선후보가 다음주초 이회창 전 총재를 만나 대선에 출마할 경우 자신의 대선 불출마 선언과 함께 국중당의 모든 기득권을 포기한 채 대선 연대 문제 등을 심도있게 논의할 것을 제의할 예정이어서 대선 40여일을 앞둔 상황에서 정치권의 핵폭풍이 예고된다.

본지가 첫 보도(지난 25일)했던 이 전 총대의 대선 출마가 기정사실화되면서 그동안 지지율 저조로 당이 존폐 위기에 섰던 국중당과 심 후보가 오는 6일쯤 이 전 총재를 전격 방문하고 4자 연대 등을 제의할 계획이다.

심 후보는 2일 오후 대전 서구 용문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 전 총재의 대선 출마를 돕기위해 임시전당대회 개최 등을 통해 후보 교체 등 기존 기득권을 포기한 채 국중당을 흡수 및 해체하는 방안까지도 거론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심 후보는 다음주초 이 전 총재를 만나 구체적인 연대 제의나 향후 정치 일정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맞춰 국중당 대변인실도 "'심-이-박-고 4자연대' 참정치세력 창출 대선판도 변화의 중심이 되겠습니다" 제하의 논평을 발표했다.

그러나 정치권에선 심 후보가 제안한 4자 연대 가능성은 실현 가능성이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와관련 국중당은 논평에서 “말만 앞세우는 무능한 좌파 이상주의세력도, 가진 자들을 우선하는 부패한 과거지향세력도 우리 앞에 놓인 중차대한 국가적 대임을 수행하기 위한 선택 2007년이 될 수 없음이 점점 분명해 지고 있습니다. 이 시대정신을 대변하고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국민중심의 참정치세력이 이제라도 떨쳐 일어나 국민의 사랑과 선택을 받아야 합니다”고 강조했다.

도둑맞은 10년 좌파무능정권의 확실한 종식과 법과 원칙이 살아 숨쉬는 부강한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용기와 소신과 의지의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세분 모두 자타가 인정하고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능력과 도덕성을 겸비한 국가지도자이며 민심의 바다에 돛을 올려야 될 당사자입니다”고 강조했다.

국중당은 “한분 한분의 생각이 저와 이심전심이라고 확신하며 최대한 가까운 시일 안에 직접 찾아뵙고 이러한 대의의 큰 정치에 함께 할 것을 간청할 것입니다”고 밝히고 “국민이 중심에 서는 대한민국 최초의 공정한 정부수립을 위해 대다수 국민의 명을 받들어 제 한 몸 던지겠습니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