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렬 세종시의원,"장애인주간보호시설 설치가 필요하다"
장애인 가족구성원이 안심하고 사회․경제활동을 영위할수 있도록
김복렬 세종시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세종시의회 제4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세종시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들에게 재활프로그램과 교육 기회 확대는 물론, 장애인 가족구성원이 안심하고 사회․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의 추가 설치가 필요 하다"고 제안했다.
세종시는 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장애인수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세종시 출범당시 7,081명 이었던 등록 장애인 수가 2017년 6월 기준 10,218명으로 2012년 보다 3,137명 늘어 44%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 같은 결과는 전국의 등록 장애인수가 2012년 2,511,159명에서 2017년 6월 기준 2,526,621명으로 15,462명이 늘어나 0.62%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여 볼 때 세종시의 등록 장애인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2015년도 기준으로 전국의 주간보호시설은 625개소이고, 2,494,460명의 장애인 중 31,829명이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의 서비스를 희망하고 있으나, 실제 10,434명만이 본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수요대비 서비스 욕구 충족률은 33%로 매우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덧붙여 세종시의 경우 이보다 더 열악한 상황이며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는 1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언급하면서 개인적으로 매우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세종시는 물론 전국적으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이 부족한 상황에서 최근 국가인권위원회가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설치 확대, 주간보호시설 운영 매뉴얼 개발·보급 등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권고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복렬 의원은 "세종시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의 서비스 요구 충족을 제고하기 위해 주간보호시설의 추가 설치가 급선무라고 강조하면서 이와 관련하여 몇 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원도심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을 위한 주간보호시설 설치 ▲신도시 지역에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추가 설치"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