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부 9블럭 @ 명칭 트리풀시티(treefull city)

3천만그루 나무심기 착안

2007-11-05     김거수 기자

대전도시개발공사가 이달 말 분양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중인 서남부  9블럭아파트의 정식 명칭이 ‘트리풀시티(treefull city)’로 확정됐다. 

시민선호도조사, 사원설문 등의 과정을 통해 최종선정한 트리풀시티는 대전도시개발공사가 경영비전으로 정한 Happy City, Green City, High City의 가치와 9블럭 아파트만의 특화된 장점인 자연환경의 중심, 생활편익의 중심, 미래가치의 중심이라는 뜻을 함께 담고 있다.

또 대전시의 역점사업인 삼천만그루 나무심기에 착안해 나무(tree)가 가득한(full) 도시라는 의미도 갖고 있다.

대전도시개발공사는 트리풀시티가 9블럭 아파트의 공식명칭으로 확정됨에 따라 11월말 분양을 위해 모델하우스 건설, 광고물 제작, 공고문안 작성 등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남부 9블록은 친환경적인 설계에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로 제공된다.

공급되는 물량을 보면 127㎡형(38평형-545세대), 148㎡형(44평형-625세대), 161㎡형(48평형-70세대), 171㎡형(51평형-484세대), 183㎡형(55평형-165세대), 233㎡형(70평형-9세대) 등 중대형 아파트 규모로 총 1898세대가 서남부지구에서 처음으로 분양된다.

서남부 9블록은 대전도시개발공사가 시행하고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곳으로 이달말부터 본격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개공은 분양을 위해 브랜드명을 ‘Treeful City 리슈빌 9’으로 결정한 상태다.

도개공은 오는 23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한 뒤 28일부터 특별공급 1순위를 시작으로 분양에 착수한다. 30일까지 진행되는 특별공급 1순위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직원들을 상대로 705세대가 예정돼 있다.

공급 물량은 총 공급량의 3%이기 때문에 57세대로 예상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7일로 예정돼 있으며 24일부터는 계약이 진행된다.

서남부 9블록은 우선 저렴한 분양가. 비슷한 시기에 분양되는 유성구 덕암지구의 경우 분양가가 3.3㎡당 900만원대 중반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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