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1동 , 쓰레기 방치가구 자원봉사자의 손길로 정리

방치된 집안 내 생활쓰레기와 음식쓰레기가 부패 악취 발생해

2017-09-04     김남숙 기자

대전 중구 유천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한대진)은 지난 3일 생활쓰레기로 방치된 독거노인 가정을 청소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유천1동 정OO어르신은 조기치매증상으로 마을의 각종 버려진 그릇, 이불, 곡물 등을 주워 집안 곳곳에 쌓아두고 거주하다 치매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하자, 방치된 집안 내 생활쓰레기와 음식쓰레기가 부패되어 악취가 발생해 주변 주민들에게까지 생활불편 문제가 발생해 동 직원과 유천자원(대표 김광수)에서 쓰레기 수거작업에 나섰다.

작업은 오전 6시부터 10여명이 참여해 유천자원의 쓰레기 수거차량 지원으로 10여 시간 끝에 1t차량 5대와 환경폐기물 5t차량 1대 물량의 수거를 마치고 중구 보건소 방역소독까지 이뤄졌다.

건물주와 이웃주민들은 청소 후 깨끗해진 집을 보고 직원들과 업체에 감사함을 표시하고 어르신의 건강을 기원했다.

한대진 동장은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봉사에 기꺼이 참여해주신 유천자원 김광수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동네 구석구석을 잘 살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