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국어문화원, 동화책 번역반 수강생 모집
천안시 거주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 대상
2017-09-04 최형순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구기헌) 국어문화원(원장 김미형)은 이달 12일부터 12주간 가을 학기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동화책 번역반을 운영한다.
천안시 지원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교육 과정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천안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문화 동화책 번역반’은 결혼이민자의 모국어로 된 동화책을 한국어로 번역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다. 수업은 매주 2회(월, 화) 진행된다. 강의 종료 후 번역본을 한극동화책으로 제작하여 결혼이민자는 물론 주변에 널리 배포할 예정이다.
이 수업을 듣고자 하는 결혼이민자는 이달 11일까지 전화나 방문(송백관 213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원하는 결혼이민자는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으로 전화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07년부터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을 비롯하여 ‘다문화가정 자녀 학습도우미 사업’, ‘다문화가족 쌍방향 언어문화교육 사업’ 등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는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은 결혼이민자의 한국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충남1 거점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이민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