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일관되고 지속적인 인문학 배워요"
충남대와 지역 인문역량 강화 업무협약 체결
2017-09-06 김윤아 기자
대전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대전의 인문학 진흥을 위해 충남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6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충남대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단(단장 홍성심, 이하 CORE 사업단)과 대전 지역 인문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충남대학교(총장 오덕성)가 ‘대학인문역량강화 한국연구재단 공모 사업’에 지난해에 선정됨에 따라, 대전 지역의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좀 더 쉽게 인문학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다각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문학과 인문기반 융・복합 관련 강의 지원 및 교육시설의 공동 활용 ▲ 국가 교육 근로장학생(방학 중 집중 근로프로그램) 등을 통한 인적 교류 활성화 ▲학술자료, 출판물 및 정보의 상호교환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이외에도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분야에 대해서 교류 협력을 확대해 나가도록 했다.
대전교육청 김상규 교육국장은 “CORE 사업단과의 협약으로 인문교육이 초・중등교육과 대학교육에서 단절되지 않고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교육정책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며 “이에 따라 대전이 초등학생부터 일반 시민까지 인문소양을 갖춘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인문교육의 체계화를 이루어 인문 중심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