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시장, 공직기강 다잡기 나서

청렴서약, 뉴마인드 운동 등 전개

2007-11-11     김거수 기자

박성효 대전광역시장이 최근 대전시 일부 공무원의 비위행위로 실추된 명예와 시정신뢰를 회복하고 ‘청렴 1위 도시’ 대전 수성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산하 공직자 기강잡기에 나섰다.

대전시가 마련한 공직기강 확립대책은 크게 세줄기, 청렴의식 확산과 정착을 위한 실천, 취약분야 집중관리와 지속적 제도개선, 책임행정과 비위예방대책으로 나눠 산하 공무원의 의식전환과 분위기 쇄신책을 강도높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특히, 책임의식과 청렴의식을 확고하게 정립 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실천노력을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뉴-마인드(New-Mind)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의 ‘New-Mind 운동’은 ‘나․무․대․성․공’ 5대 실천강령을 설정, 개개인의 책상에 놓고 실천을 생활화 한다는 것. ‘나무대성공’은 나부터 하겠습니다. 무엇이든 도와드리겠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성심껏 하겠습니다. 공정하게 하겠습니다.를 실천하는 공직 마인드 확립 운동이다.

시는 또, 전직원을 대상으로 공․사 생활에서의 청렴 생활화, 직위를 이용한 청탁․알선 배제 등의 내용을 담은 ‘청렴서약서’를 받아 서약 위반자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엄정조치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는 청렴분위기 확산을 위해 각종 행동규범 등을 수록한 ‘청백리 수첩’을 제작해 활용하는 한편,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매년 상반기 ‘청렴성․시민만족도조사’를 실시해 조사결과를 공표하고, 부조리 개연성이 높거나 불만족도가 높은 분야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 조사결과를 공표하기로 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최근 일부 공무원의 비위발생이 확인돼 대다수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비위 공직자는 설자리가 없다는 위기위식을 함께하기 위해 앞으로 일벌백계의 엄정조치와 함께 책임의식을 정립할 수 있도록 청렴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