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총무환경위, 천안 농업 방향 모색 '비교견학'
감귤재배 기술과 열대 과수 가능성, 택배·홍보시스템에 큰 관심
천안시의회 총무환경위원회(위원장 인치견)는 지난 7일 비교견학으로 제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허종민)를 찾았다.
1박 2일 일정으로 계획된 이번 비교견학에는 위원장인 인치견 의원을 비롯한 김은나, 김연응, 안종혁, 정도희, 이종담, 엄소영 의원이 참여했다. 이날 이들 위원들을 맞이한 허종민 소장은 감귤청으로 만든 차와 함께 귀농·귀촌 교육과 새로운 대체 과수, 제주 농업 현황 등을 위원에게 설명했다.
또한 위원들은 농업기술센터 야외에 조성된 농업생태원에서 감귤품종 전시관과 만감류 하우스, 키위 터널, 감귤따기 체험장 등을 둘러보며 감귤 품종과 열대과수 등의 재배 기술 등에 토론회를 가졌다.
특히 위원들은 시기별 달리 익는 감귤을 심어 농업인이 용이하게 품종을 선택하게 배려한 감귤밭과 수입과일을 팔 수 없는 농협 하나로마트 정책을 전략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바나나를 시범 재배하는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
센터 견학이 끝난 후 인치견 위원장은 “기후변화로 중부지방에서도 감귤과 열대과일이 경제성 있는 재배가 가능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천안 농업의 나아갈 방향을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6일에는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방문 현대화 시장 시설을 둘러보고 고객 유치를 위해 대규모 주차시설을 완공하고 상품권 구매고객에게 10% 할인행사를 하는 등의 정책을 배웠다.
아울러 안정적인 고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되었던, 중소기업청 지원 택배•홍보시스템 구축에 큰 관심을 보였다.
시장 견학이 끝난 후에 위원들은 한국여성농업인 전국대회 개막식에 참석하여 천안 여성농업인을 격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