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원수산 파랑새 유아숲체험원' 유아들의 '환호성'

한국산림복지진흥원, 3∼5세 유아 대상 숲체험 프로그램 운영

2017-09-10     최형순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에 따르면 "총면적 2만㎡ 규모인 세종시 '원수산 파랑새 유아숲체험원'에는 지형을 최대한 살린 유아 놀이시설 등이 자리한다"고 10일 밝혔다.

산림청 산하 산림 교육 전문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유아숲지도사 3명을 현장에 배치하고 지난 4일부터 운영을 하고 있다.

지난 8일 파랑새 유아숲체험원에는 세종시 지역 유아 60여명이 숲체험에 나섰다. 유아숲지도사들은 유아들에게 벌이 날아오면 어떻게 할까요? 조용히 자세를 낮추고 있어야 된다고 알려주었다.

나무밑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나무밑에서 떨어진 열매를 줍게 하고 살펴보며 궁금중을 물어보고 동료들과 같이 보고 자신이 주운 나무열매를 물위에 뛰워보며 물따라 흘러가는 나무열매를 보며 환호성과 함께 마냥 즐거워 했다.

또한 언덕에 줄을 메워놓고 힘껏 당기면 저절로 언덕길을 오르게 하는 등 설치된 놀이시설에 대해 유아숲지도사와 함께 체험을 하고 이후 부터는 유아들 스스로 체험을 하게하는 프로그램을 운영을 했다.

자유스러운 몸이 된 유아들은 끼리끼리 또는 스스로 체험을 하면서 넘어지고 아픔도 느끼면서 스스로 넘어지지 않을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기르게 했다.

숲체험원에서는 12월말까지 24개 어린이집과 10개 유치원생 2천200여명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유아와 학부모의 숲 체험 교육을 장려하고자 등·하원을 위한 25인승 차량까지 지원과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