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 내년도 의원 의정비 동결키로
최치상 의장, "물가인상 어려움 구민들과 함께하기로"
2017-09-11 김용우 기자
대전 서구의회는 11일 제238회 임시회기간 중 전체의원 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의원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서구의회는 지난 2014년 10월 의정비 심의위원회에서 제7대 의원 의정비를 2015년도 동결, 이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전년도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을 반영해 매년 인상하는 것으로 지급기준을 통보 받은 바 있다.
서구의회는 지난 2016년과 2017년 두 차례만 의정비(월정수당)를 인상하고, 내년도 서구의원 의정비(월정수당)는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서구의회 최치상 의장은 “열악한 재정여건과 지속되는 물가인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과 고통을 함께 하고자하는 구의원 모두의 공감대가 형성돼 이번 의정비 동결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소통과 화합으로 사랑받는 서구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