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성적 경고자 탈출 돕는다
학업동기 상담, 학습법 워크숍 실시
2017-09-12 김윤아 기자
충남대가 성적이 미흡한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남대는 지난 1학기 성적 경고(평점 1.75미만)를 받은 학생 626명을 대상으로 ‘성적 경고자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충남대 학생상담센터는 지난 1학기 성적 경고자 대상 학습전략 검사 및 일대 일 면담 상담을 통해 파악한 성적경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전공적성 불일치(113명, 18.5%), 시간관리(54명, 8.7%), 심리적 문제(43명, 6.9%), 기초학문 부족(35명, 5.6%), 학습전략 미흡(29명, 4.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여름방학 기간 동안 성적경고 탈출을 위한 대인관계/자기성장 및 학업동기 집단상담(학생상담센터)과 학습법 워크숍(기초교양교육원)을 4회에 걸쳐 실시하는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 후, 15학점으로 제한돼 있는 성적 경고자들이 정상적인 수강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제한을 해제하였다.
또한 학기 중에는 해당 학생의 소속 학과 선배를 통해 학업관련 도움을 받는 튜터링 활동을 지원하고, 향후 성적 향상 우수자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하고 수기를 제작해 우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