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밥상 직거래장터’ 목원대에 장학금 기탁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목원 대 주차장에서 로컬푸드 푸른밥상 직거래장터 열어

2017-09-12     김윤아 기자

목원대학교(총장 박노권)는 '충청남도 로컬푸드 푸른밥상 직거래장터'(대표 박수복, 혜선식품)로부터 장학금 4백만원을 전달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목원대 지난 11일 중앙도서관 4층 도익서 홀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수복 대표는 "농민들이 심혈을 기울여 거둔 농산물을 목원대가 제공한 직거래 장터를 통하여 질 좋고 저렴한 상품을 대전 시민들의 밥상에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고 말하고

"우여곡절 끝에 대전MBC 옆으로 이동했지만 농민들의 마음을 이해해 주고 농민들이 개척하기 어려운 농산물의 새로운 유통경로를 열어 주신 목원대와 학생들에게 농민들의 마음을 담아 장학금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충청남도 로컬푸드 푸른밥상 직거래장터는 목원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목원 대 주차장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장터를 진행한바 있다.

박노권 총장은 "우리 모두 고령화되고 영세화 된 농민들의 어려움을 알기에 작은 마당을 제공해 드린 것 뿐인데 어려운 여건에서도 마음과 정성을 모아 학생들을 위하여 장학금을 마련해 주신 농민자치회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더 좋은 유통 경로와 기회가 많이 생겨나기를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푸른밥상 직거래장터는 현재 대전MBC 야외주차장에서 매주 토요일 열리고 있으며, 우리지역과 인근 충청남도에서 수확한 싱싱한 채소와 과일, 축산물 등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