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영 계룡시의원, 엑스포 준비 소홀 '질타'

지난 해 8월 엑스포 승인 이후 진척 사항 없어

2017-09-12     조홍기 기자

허남영 계룡시의원이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개최 승인 이후 계룡시의 소홀한 대응 전략을 질타하고 나섰다.

허 의원은 12일 오전 본회의에서 시정질의를 통해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계룡시장이 어떤 구체적 업무지침을 내렸는지 답변을 요구했다.

또한 “무려 20여년만에 승인된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최가 큰 기회이자 총력을 기울여 준비를 해야하는 중차대한 행사”라며, “올해 군문화축제는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의 실질적인 리허설이 되도록 해야한다. 당장 지상군페스티벌 추진단과 협조해 성공적 축제로 승화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홍묵 계룡시장은 "엑스포 개최에 있어 3군의 참여과 적극적 지원을 약속받았고 빠른 시일 내 국방부 및 국가보훈처 등 관계기관과의 MOU체결을 통하여 군의 확실하고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 계획에 있다"는 답변과 함께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세부 추진사항에 대해서는 조직위원회사무처를 통하여 보고가 있을 것이고 의회차원에서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한다"며 답변을 마쳤다.

한편 계룡시의회는 제2차 본회의에서 「계룡시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총 24건의 조례안을 가결했다.

2017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기정예산액보다 124억원 증액된 1,758억원이었으나, 심사 결과 7개 부서에서 13건에 4억원을 삭감한 1,754억원으로 수정 의결하는 것으로 제121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