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2017 예당저수지 붕괴 재난대비 현장훈련
훈련 통해 실질적 재난 대응능력 제고
충남 예산군은 지난 13일 무한천 체육공원에서 ‘2017 예당저수지 붕괴 재난대비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군내 재난 관련 13개 협업부서와 유관기관, 민간단체, 주민 등 6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문화 확산과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마련됐다.
예당저수지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에 의한 저수지붕괴를 가정해 실시된 이번 훈련은 효율적이고 신속한 대응 및 복구에 이르는 종합 훈련으로 진행됐다.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발 빠른 대응능력을 발휘했으며 전국 최초로 실시되는 무각본 현장 훈련임에도 주민 대피, 구조·수색·수습 등 초동대응 및 이재민 구호 활동 등 종합적인 대처가 잘 이뤄졌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유관기관 및 단체별 역할분담으로 재난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단계별·상황별 재난주관기관의 주도적 지휘·조정·통제를 실시하는 등 명확한 훈련 목표 설정 및 정확한 훈련평가가 가능하도록 훈련을 진행했으며 참석자들은 실제 재난 발생에 따른 대처능력 향상에 주력하며 훈련에 임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시스템 작동을 강화하는 등 실질적 재난 대응능력이 제고돼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한층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된 무각본 현장훈련을 통해 군민 개개인의 재난대처 능력 함양과 기관 및 단체의 현장대응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문화를 확산해 안전한 예산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