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금남면에 '행정도시 건설청 준비단 발족'
내년 1월 출범예정, 21명 구성 개청 로비…
건설교통부(장관 추병직)는 최병선 추진위원회 위원장, 강용식 자문위원장, 이춘희 개청준비단 단장 등 관계인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개청준비단이 현판식을 가졌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내년 1월1일 출범하게 되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사업을 총괄·조정하는 기관으로서 개발계획의 수립 및 실시계획의 승인, 예정지역안에서의 행위허가, 조성토지의 공급계획의 승인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개청준비단은, 기존의 행정중심복합도시 실무지원단의 개청준비과를 확대 개편하여 기획총괄반, 혁신인사반, 전산홍보반 등 3개반 21명으로 구성된다.
160억원 들여 청사건립
개청준비단에서는 행정자치부, 기획예산처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건설청의 조직 및 직제를 마련하여 건설청에서 근무하게 될 우수인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인력충원계획을 수립·시행하고 그 외 직원의 복지 및 주거대책마련, 특별회계설치, 건설청 임시청사 마련, 행정정보화 시스템 구축, 건설청 개청행사 준비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개청준비단 발족을 계기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사업의 추진기구인 건설청 설립이 더욱 가시화될 것이며 이에따라 내년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 공주·연기지구의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주관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청사(조감도)는 연기군 대평리 충남양묘장부지에 올해 말까지 건설된다.
행정중심도시 개발 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는 행정중심도시건설청사 건설을 위한 건축 및 정기공사를 발주했다.
토공은 시공사 선정과 동시에 이달 말께 공사에 착수해 오는 12월말까지 사업비 160억원을 들여 청사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건설청사는 대지 8700여평에 연면적 3124평 규모로 이곳에는 오는 2006년 1월 공식출범하는 건설청을 비롯해 행정중심도시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 등 홍보관, 토공사옥, 사업지구 내 주민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