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대전만들기 재난 제로화 추진

‘08 지표설정, 대전시 범 시민운동 전개”

2007-11-20     정병철 기자

대전광역시는 재난․범죄 줄이기 지표를 설정하고 안전하고 살기좋은 대전 만들기를 추진한다.

대전시는 최근 건축물의 대형화로 인적재난이 다양화, 대규모화하고 교통사고, 범죄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재난․범죄 줄이기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추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재난 제로화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 목표로 교통사고 20%, 산불, 화재 5%,    전기․가스․유류사고 50%를 줄이고 자연재해와 기타 인적재난은 제로화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
설해, 풍수해에 대비하는 한편, 인적재난 제로화를 위해 대형공사장 및 건축물, 다중집합시설, 수상안전, 복지시설, 전염병 및 식중독, 방사능, 환경오염, 교통사고, 도로안전, 화재, 전기․가스 등으로 나눠 분야별 특성을 반영한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범죄없는 도시 만들기에 나서 살인․강도․강간․절도․ 폭력 등 범죄예방을 위해 범죄취약지 CCTV설치 등 과학적   방범시스템 확충, 특별방범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또, 안전한 대전만들기 범시민운동 전개를 위해 시민단체,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안전한 대전만들기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안전문화생활 실천을 위한 켐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 최근 6년간 자연재해 감소, 인적재난 감소, 범죄발생 증가

대전시는 최근 3년간 대전에서 발생한 자연재해와 인적재난은 감소추세에 있으나 범죄발생은 대폭 증가해 ‘05년 1만291건에 비해 지난해에는 22.6%나 증가한 1만2,625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적재난은 붕괴, 폭발, 환경오염사고 등 대형사고의 발생은 극히 미미하나 교통사고 화재사고 등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사능 누출사고가 매년 1건씩 발생하고 있어 시민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는 최근 6년간 지속적으로 감소추세에 있었으나 지난해에는 다소 늘어나 최근 6년간 교통사고는 3만6,317건이 발생해 675명이 사망하고 5만6,151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