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발전소 주변 학교에 공기청정기 보급
‘청정 태안’ 조성 위한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앞장
충남 태안군이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청정태안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하반기 △화력발전소 주변 학교 공기청정기 보급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 확대 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하는 등 군민이 체감하는 깨끗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군은 하반기 충남도 및 충청남도교육청과 함께 화력발전소 주변 5km 이내 소재 유치원과 학교 총 7개소(40학급)에 총 40대의 공기청정기를 보급하는 공기청정기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 학교는 원북초, 이원초, 대기초(이상 유치원 포함), 원이중, 원북초 방갈분교, 이원초 관동분교, 원이중 이원분교로, 사업이 마무리되면 발전소 주변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기청정기 보급과 함께, 군은 올해 한국전력공사 주관 ‘충전소 인프라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10월 말까지 공공 3개소와 민간 2개소 등 총 5개소에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설치 장소는 태안군청, 태안읍사무소, 만리포주차장, 진흥아파트, 휴먼시아아파트로, 사업이 마무리되면 태안군은 기존 4개소(태안읍 상설시장, 안면읍사무소, 남면사무소, 한전 태안지사)의 급속충전소와 함께 총 9개소의 충전 인프라를 보유, 전기자동차 이용률 증가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군은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추진해 큰 호응을 얻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사업도 1억 6천만 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해 올해 말까지 추가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원규 환경산림과장은 “사업이 마무리되면 군민 건강 증진과 함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