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2008년도 예산 1571억4백만원 편성

사회복지분야 확대로 구비 부담 늘어

2007-11-21     정병철 기자

대덕구 내년도 예산이 1571억400만원으로 편성됐다.올해 당초예산 1432억7300만원보다 9.65% 늘었다.

이중 일반회계는 1540억원, 특별회계는 31억400만원으로 일반회계에서     국․시비 보조사업확대에 따라 올해보다 162억원 증가했으나, 특별회계     에서 23억6900만원 감소했다.

세출부문에서 기능별로는 ▲일반행정 및 공공질서 119억원(7.7%) ▲문화․관광 27억원(1.8%) ▲환경보호 59억원(3.8%) ▲사회․보건․복지 681억원(44.2%) ▲농림․산업 31억원(2.0%) ▲수송․교통 198억원(12.9%) ▲국토 및 지역개발 51억원(3.3%) ▲ 인건비 및 기타경비 374억원(24.3%) 등이다.

세입부문에서는 자체수입이 ▲지방세 155억7200만원 ▲세외수입 121억6300만원 등 277억3500만원이다. 의존수입은 ▲보조금 877억6500만원 ▲조정교부금 338억원 ▲지방교부세 47억원 등이다.

구는 사회복지분야의 국․시비 확대지원으로 구비부담이 증가하고, 법적 의무적 경비가 늘어남에 따라  보조사업의 구비 부담액을 일부 편성하지 못하는 등 재정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세외수입도 올해 137억2200만원에서 내년에는 15억5900만원정도 줄어든 121억6300만원으로 편성돼 예산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따라 구는 신규사업을 억제하고 마무리 사업에 재원을 중점 배분하는 한편 올해 이어 강력한 긴축재정을 지속 운영키로 했다. 구는 이같은 내년 예산안을 21일 구의회에 제출하고 승인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