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충남문화예술인대회 성황리에 열려

24일 천안정보통신부공무원교육원, 문화예술인 800여명 참석

2007-11-23     김거수 기자

2007 충남문화예술인대회가 24일 오후 2시 천안정보통신부공무원교육원에서 최민호 충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 권녕학 천안부시장, 안수영 한국예총 충남도연합회장, 박응진 전국문화원연합회충남도지회장 등 도내 문화예술인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예술인대회는 이전의 기념식행사 중심에서 심포지움 방식으로 개선하여 진행했다.

▲제1부 행사에서는 ▷식전행사에 충남국악관현악단의 사물놀이와 경희대 홍순달교수의 색소폰연주가 있었으며 ▷개회식에서는 안수영 예총충남도연합회장의 대회사 ▷박응진 문화원엽합회도지회장의 지역문화선언문 낭독 ▷지역문화예술유공자로 선정된 한국문인협회 한정찬 씨와 공주문화원 최선 씨 등 10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최민호 행정부지사는 축사에서 “제53회 백제문화제를 성공리에 개최 할 수 있었던 것은 문화예술인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치하하고, “성숙한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충청남도 문화예술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출신 김홍신 소설가의 ‘21C 글로벌시대의 문화예술’이란 주제의 초청강연이 있었다.

▲제2부 행사에서는 이명수 시인의 진행으로 충남문화예술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심포지움이 진행되었으며 주제발표에서는 ▷제1주제로 나호열 한국예총 정책연구위원이 ‘지방자치의 정착에 따른 지역 문화예술행사의 효율성제고 방안’ ▷제2주제로 오세곤 순천향대학교 교수가 ‘새로운 충남문화예술 진흥정책의 기대’ ▷제3주제로 유성열 서천문화원장이 ‘충남문화예술단체의 질적 향상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서 진행된 지정토론에서는 정지수 태안문화원 사무국장, 양기철 당진예총회장, 윤성희 천안예총회장이 주제발표 내용과 관련한 진지한 토론이 있었으며 종합토론회에서는 주제발표자 및 지정토론자와 방청객이 참여하여 충청남도 문화예술의 발전방안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한, 행사장 밖에는 사진전시회 및 미술전시회, 출향작가 및 향토작가가 참여한 깃발축제를 동시에 개최하여 참석자들에게 많을 볼거리를 제공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도한 심포지움 방식의 예술인대회가 많은 호응과 관심속에 성공적으로 성황리에 종료되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흥미 있는 행사로 준비하여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참여를 높여 문화예술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