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보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 유치공약 규탄 성명서
대전광역시의회 규탄성명서
심대평 후보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 유치공약 규탄 성명서
존경하는 150만 대전시민 여러분!
오늘 우리 대전광역시의회는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충북 오송 유치 공약 발언에 대해 경악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지난 18일 청주에서 열린 국민중심당 충북선대위 발대식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오송으로 유치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한 행위는 150만 대전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로 즉각 사죄하고 이 공약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 입니다.
지금 대전시민들은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할 첨단과학 도시로서 뛰어난 인프라와 우수한 인적자원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부상열차와 로봇랜드 사업이 다른 도시로 선정되는 아픔으로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이제 가까스로 힘을 합쳐 그동안의 유치실패의 전철을 밟지 않고 착실히 대응전략을 마련하면서 기필코 첨단의료복합단지 사업을 유치시키기 위해 매진하기로 결의한데 대해 찬물을 끼얹는 배신행위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소위 5명의 국민중심당 소속 국회의원 중 본인을 포함하여 2명이 대전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공당의 대선후보가 우리 대전의 백년대계는 도외시한 채 정략적 사고에 따른 그와 같은 망발은 대전시민에게 씻을 수 없는 과오를 범한 것으로 엄중히 경고하는 바 입니다.
아무리 지지율이 낮아 표심에 급급하기로서니, 지켜지지도 못할 공약과 헛구호를 남발해서야 21세기 희망찬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대통령으로서의 기본과 양심이 갖추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대전은 안중에도 없고 충북민심만 끌어안고 충청권에서의 지지기반을 확고히 하고자 하는 소아적인 발상에 따른 정략적 망언을 즉각 철회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제 우리 대전광역시의회 의원들은 150만 대전시민의 염원인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어떠한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기필코 유치시켜 대전을 보다 살기 좋고 풍요로운 도시로 만들어 나가는데 신명을 다 바칠 각오입니다.
2007. 11. 26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김 영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