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대통령선거 대비 소방안전대책 추진

투・개표소 778개소 사전 소방점검 및 개표일 소방공무원 80명 비상대기

2007-11-26     김거수 기자

충청남도소방안전본부(본부장 장석화)는 다음달 19일 제17대 대통령 선거가 안전하고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투・개표소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道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충남도내 투・개표소는 총 778개소(투표소 727, 개표소 16, 부재자 투표소 35)로 11월 26일부터 12월 6일까지 11일간에 걸쳐 정밀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결과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건물 관계인 및 지역 선관위에 즉시 통보하여 조기 보완토록 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소방시설 정상 작동여부 ▲소화기 적정비치 및 전기・가스시설 안전관리 상태 ▲화재발생시 투・개표함 안전 조치에 관한 사항 ▲기타 화기 취급시설 등 안전관리 상태 등이며,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 사용 등 초기 진화요령에 대한 관계자 교육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대통령선거 당일에는 투표함 도착 1시간 전부터 개표 종료시까지 16개 개표소 내・외부에 소방차 16대와 소방공무원 80명을 근접 배치하고, 개표소 내 근무자・배치차량 및 본부 상황실간 통신망을 구축하여 불순세력 및 투・개표사항 불만자에 의한 방화, 관계자 실화 등 예상되는 화재유형별로 대응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투・개표소장에 대한 철저한 소방안전점검 및 관계자 소방교육 등을 통해 화재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여 도민들이 안심하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