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첨단의료산업 혁신전략?

첨단의료산업 발전 위한 로드맵 구성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2007-11-28     김거수 기자

대전광역시는 대전의 첨단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로드맵 구성을 위해 27일 오전 11시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의뢰한 ‘대전 첨단의료산업 혁신전략’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대전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성효 시장을 비롯한 포럼, 특구본부, 첨단산업진흥재단 등 실무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의 첨단의료산업 허브 가능성을 타진하고 시의 첨단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에 대한 평가, 이를 바탕으로 대전시가 추진할 정책에 대한 로드맵 구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자로 나선 유욱준 한국과학기술원 과제책임자는 대전시는 첨단의료산업 발전의 토대가 되는 연구개발역량은 국내 최고이나 연구개발성과에 대한 사업화 성과가 미흡하다고 지적하면서 사업화에 초점을 둔 연구개발 유도와 기초연구성과의 사업화를 위한 단계적 연구개발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시의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의약품, 의료기기, 의료서비스와 연구분야를 통합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주체의 필요성이 있다며 의료 각 분야를 유기적으로 연결시키고, 연구성과의 사업화를 통해 자원의 선순환을 일으키는 중심주체로 육성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유 교수는 대전시의 첨단의료산업 발전전략을 3단계로 나눠 1단계로 중핵기관으로 가칭 첨단의료사업 혁신 추진단을 설립해 원천특허 확보에 중점을 두고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신약개발을 위한 바이오신약개발센터 설립을 제안했다.

2단계로 연구성과물의 전임상단계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실험동물연구센터와 임상연구를 위한 중개임상연구종합병원 설립을 제안했다.

박 책임자는 3단계로 정부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과 1․2단계 사업을 접목해 첨단의료산업을 국가의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