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 제9회 외국인 한국어 경연 대회 마쳐

571돌 한글날을 맞이 총 40여 명의 결혼이민자와 유학생 참여

2017-09-25     최형순 기자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김미형)은 571돌 한글날을 맞이해 지난 22일 한누리관에서 제9회 외국인 한국어 경연 대회를 치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천안시가 주최하고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총 40여 명의 결혼이민자와 유학생이 참여해 그동안 배운 한국어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쓰기와 말하기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대회 쓰기 주제는 ‘한국에서 보낸 사계절’, 말하기 주제는 ‘한국말을 배울 때 어려웠던 점’인데, 말하기 대회 으뜸상은 총효방(중국) 씨와 후오민(중국) 씨가 수상했고, 쓰기 대회 으뜸상은 코레사와 유우꼬(중국) 씨와 당레투(베트남) 씨가 수상했다.

김미형 국어문화원장은 “대회 참가자의 한국어 실력이 해마다 좋아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며 “한글을 만드신 세종 임금의 아름다운 뜻이 널리 퍼져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