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옥외광고물 근절 공공기관
대전시, 공공광고물 근절협약 추진
2007-12-02 김거수 기자
최근 도시미관 저해요인으로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는 불법 옥외광고물 근절을 위해 대대적인 정비와 함께 신규발생 억제시책을 펼치고 있는 대전시는 공공기관의 솔선수범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전시는 공공광고물 난립으로 도시미관 저해 뿐 아니라 법 집행의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어 공공기관의 솔선수범을 통해 불법광고물 정비 붐을 확산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시는 다음달 중 시를 비롯한 교육기관, 경찰청, 언론기관, 금융기관, 시민단체 등 공공기관과 공공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한 협약을 추진해 자발적 실천과 함께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옥외광고개선 켐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음달부터 공공기관 등이 가로변에 설치하는 선전탑, 현수막, 배너기 등을 대상으로 관련법에 저촉되는 공공광고물 일제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공공기관에서 먼저 솔선수범하는 실천을 통해 불법광고물 근절과 올바른 옥외광고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수막, 선전탑, 대형광고판 등의 설치를 자제해 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