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생물테러 민관군경 합동 훈련으로 준비 철저
엑스포시민공원 탄저균 의심 백색 가루 테러 가정 대응 태세 점검
2017-09-26 김남숙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26일 엑스포시민광장에서 민․관․군․경 합동 ‘생물테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5개 기관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합동 훈련은 국가적 위기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생물테러 의심 증상 발견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엑스포시민광장에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백색 가루를 이용한 생물테러 발생을 가정해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신고 접수 ▲상황 전파 ▲현장 출동 ▲현장 통제 ▲생물테러 병원체 탐지키트 검사 ▲환경검체 수거 및 이송 ▲인체 및 지역 제독 등 이다.
서구 관계자는 “국제적인 테러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생물테러에 대비해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이번 훈련에서 도출된 문제점은 보완해 생물테러 위기 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