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가주 충청향우회, 서산시 찾아 장학금 전달
미국 남가주 충청향우회 14명의 회원이 장학금 전달차 미국서 찾아와
미국 남가주 충청향우회 방문단이 27일 서산시를 찾아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미국 남가주 충청향우회는 캘리포니아 주의 로스앤젤레스, 오렌지카운티, 샌디에이고 등에 거주하는 충청 출신 또는 충청지역 연고 교민들로 결성된 단체로, 이날
이번 방문은 지난해 이 시장이 직접 미국 현지에서 오렌지카운티한인회와 농특산물 수출확대 협약을 맺은 것이 계기가 됐고, 현재 이 시장은 오렌지카운티 다민족축제 자문위원직도 수행하고 있다.
시청 회의실에서 가진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이완섭 시장과 시 간부공무원을 비롯해 10명의 학생과 학부모 등 50여명이 함께 했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바른 언행과 성실한 자세로 학업을 수행하는 등 모범이 되는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로 선발됐다.
학생들에게는 각각 50만원씩 총 500만원의 장학금이 자급됐으며, 올해 남가주 충청향우회의 장학금 전달은 충남에서 서산시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만 회장은 “이번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 며 “서산시와는 앞으로도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시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것에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 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해외 마케팅으로 현지 한인단체 등과 상호 협력적인 우호관계를 만드는 등 보폭을 더욱 넓혀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지난해 미국 서부지역의 오렌지카운티는 물론 동부지역의 뉴욕 퀸즈한인회와 협약을 맺었으며, 퀸즈한인회에서는 지난 8월, 지역 초등학생 5명을 뉴욕으로 초청하고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