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366 행복나눔 울타리 사업
저소득층 자녀 사교육비 이젠 걱정 안해
2007-12-04 김거수 기자
대덕구(구청장 정용기)에서 저소득층 자녀 초ㆍ중ㆍ고ㆍ대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한 학원 무료수강 사업인『366 행복나눔 울타리』사업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덕구의 “하나된 마음”을 추가하여 일년 365일 저소득층의 자녀교육 만큼은 책임지겠다는 의지하에 붙여진『366 행복나눔 울타리』사업은 시작한지 두달만에 45개 사설학원이 참여하여 300여명의 학생에게 도움을 주고 있어, “해피투게더 대덕”의 아름다운 풍속을 형상하고 있는 듯 하여 더욱 눈길을 끈다.
이 사업을 통해 처음 자녀에게 학원교육을 시켜준다는 대화동의 한 부모는 “나의 부족으로 인해 내 자식에게 또다시 가난의 악순환을 물려주기 싫었는데, 내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같이 공부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고맙다. 아이에게 가능성을 심어주고 싶다는 원장님의 말에 눈물이 날 뿐이다” 고 말해 감동이 더해진다.
정용기 구청장은 “저소득층의 어려운 현실을 먼저 이해해주며 참여해주신 관내 사설학원 원장님들께 감사드린다. 원장님들의 선행 실천이 없었다면 저소득층의 부모들은 오늘도 자녀교육으로 힘겨웠을 것이다.”라면서 “저소득층의 교육복지를 위해 366 행복나눔 울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