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서지역 관광안내 이야기 해설판 설치
언고개(교통광장)에 수달, 아들바위 전설 등 해설
대전시 중구(이은권 구청장) 산성동은 침산동으로 넘어가는 언고개에 조성된 교통광장 주변에 산서지역을 찾는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을 위해 주변지역과 조화를 이루며, 관광객의 동선과 시선을 고려한 산서지역 관광안내 해설판을 설치했다.
산성동은 중구면적의 67%로 천혜의 쉼터 보문산을 끼고 있고 도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물게 대전문화재 寶庫(보고)로 구완동 청자가마터, 정생동 백자가마터와 무수동 유회당, 단재 신채호 생가가 있고, 휴식공간으로 동물원, 뿌리공원, 장수마을, 무수동 천하 마을 민박시설 등 전통문화․관광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관광 안내 해설판을 통해 전통이 고스란히 보존 되어있는 산서지역을 널리 알려 나? ?계획이다.
특히 이번 관광안내 해설판에는 관광안내뿐만 아니라 멸종위기의 야생동물로 유등천 상류인 뿌리공원에 서식중인 "수달부부 이야기"와 산서지역에서 옛날부터 구전으로 전해져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는 "아들바위와 옥녀바위"의 전설을 이야기로 구성하여 잊혀져 가는 지역의 전설을 되살렸으며, 수달을 통한 자연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옛것과 현재가 공존하는 산서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관광자원화 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보문산 왕우렁이 농장, 사기점골 허브나라, 무수동 천하마을 등 농촌지역의 특산물을 통한 자연체험, 생태체험 현장을 널리 알려,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산서동 관광 및 특산물 대한 새로운 평가와 관심을 고조시키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상옥 산성동장은 "산서지역은 외적으로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적인 관광 정보와 안내의 해설 등 소프트웨어 개발의 노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동 단위 지역에서 처음으로 관광안내판을 설치하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광자원 개발에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