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의원조례안 처리후 '제247회 임시회' 폐회

현장답사, 조례안 발의, 5분 발언 등 다양한 활동 펼쳐

2017-09-28     최형순 기자

태안군의회(의장 이용희)는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제247회 태안군의회 임시회’를 운영했다.

이용희 의장은 27일 폐회하면서 “이번 현장방문에서 지적하고 제시한 대안에 대해 집행부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반영해 줄 것”을 주문하고 “현장방문지마다 주민분들이 나오셔서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라고 감사의 뜻을 말했다.

임시회 기간 동안에 첫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국가적 행사인 유류피해극복 10주년 행사에 참여,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 청취, 의원발의 안건에 대한 조례심사 그리고 주요사업장 현지답사를 실시하고 마지막 날 안건에 대한 의결과 폐회를 가졌다.

주요 활동을 보면,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 청취는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지적한 72건의 사항에 대하여 집행부의 처리 내용을 듣고 이에 대한 사항을 확인하는 자리였으며 주요사업장 현지답사는 백화산 만남의 광장 등 하반기 추진 중인 중대형 사업위주로 사업장 17곳을 선정하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눈여겨 볼 것이 3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이다. 김진권 의원이 ‘태안군 수난구호 참여자 지원 조례안’을 발의하여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구조 활동에 참여한 경우 일부의 비용을 군에서 지원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다.

김영인 의원은 ‘태안군 어린이·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 교통안전과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여 교통약자들을 위한 보호구역의 지정과 관리에 관한 사항을 정했다.

조 혁 의원은 ‘태안군 희망택시 운행 및 이용군민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하여 우리지역의 임산부도 만 79세 이상 대중교통 소외지역 노인과 마찬가지로 희망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다양한 군정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도 활발하게 이어졌는데 조 혁 의원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뛰어놀고 부모님과 함께하는 놀이 공간인 “꿈이 있는 장난감 도서관”의 필요성에 대하여 발언했다.

김진권 의원은 화력발전소가 위치해 있는 지자체에 대하여 전선지중화 사업의 자체 부담비율을 20% 이하로 조정해 줄 것과 전기요금을 감면 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