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광역 지자체 최초 ...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출산장려금, 육아나눔터, 청소년진로체험 등 5개 영역, 52 과제 추진

2017-09-28     최형순 기자

이춘희 시장은 28일 "전국 광역자자체 최초로 지난 19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동친화도시는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고 유엔아동권리 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를 의미한다.

이 시장은 "UNICEF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계기로 ‘아동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세종’(세종시 아동친화도시의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육청과 협업하여 아동의 권리를 교육하고, 아동청소년들의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지원하는 등 추진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4년 후 재인증을 위하여 매년 아동친화도시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꼼꼼하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이를 계기로 아동‧청소년 기본정책 5개 영역, 52개 주요 과제(계속사업 31개, 신규사업 21개)를 더욱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행복한 가정, 따뜻한 돌봄 공동체 형성을 위해 세종형 공동육아나눔터 확충(‘26년까지 25개소), 국‧공립 공공형 어린이집 확충(‘21년까지 54개소) 등 11개 사업을 시행한다.

또한 맞춤형 지원을 통한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세종형 공공급식지원센터 설립,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 등 10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더불어 함께 만들어가는 역량개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세종형 어린이놀이터 조성, 청소년문화의집 확충(‘22년까지 6개소), 아동청소년의회 구성 등 11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아동청소년이 먼저인 안전도시 건설을 목표로 UNICEF 인증 학교 근린환경 개선, 해바라기센터 건립 등 11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동친화도시 기반 구축을 목표로, 시민참여형 아동친화도시 거버넌스 조성, 아동현황 종합조사 및 분석 등 9개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