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충청남도 예산안 3조 5,449억 6,000만원 의결
세출예산에서 총 66건에 95억 8,014만 9천원 삭감
충청남도의회 제210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백낙구)는 충청남도가 제출한 2008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예년에는 세출예산 삭감액을 예비비에 귀속하는 전례를 깨고 세입예산을 줄여 짜임새 있는 예산심의를 했다.
특히, 도민의 혈세로 부담해야하는 내년도 지방채발행예산 500억원 중 100억원을 줄여 400억원으로 조정하였으며, 예결위원 모두는 충청남도의 세입이 현재로써는 불투명하다고 판단하여 살림규모와 빚을 줄이는 방안은 충청남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그동안 예결특위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결과를 토대로 재원조달의 적정성, 단위사업의 효과성과 시급성, 심사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행정사무감사 및 현장확인 과정에서 나타난 사항, 경직성 경비 등을 중점적으로 심도있게 심사를 한 결과
이날 2008년 충청남도 세출예산에서 교육사회위원회 소관 24건에 62억 1,524만원, 행정자치위원회 소관 31건에 28억 3,600만원, 농수산경제위원회 5건에 4억 4,640만원, 의회운영위원회 소관 4건에 4,250만원, 건설소방위원회 소관 2건에 4,000만원을 등 총 66건에 95억 8,014만 9천원을 삭감했다.
따라서 2008년 충청남도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규모를 당초 3조 5,599억 6,000만원에서 100억원이 감소한 3조 5,499억 6,000만원으로 가결했다.
그리고 2008년도 충청남도 기금운용계획안과 2007년도 제2회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하여는 충청남도지사가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하였고, 2007년도 제2회 충청남도 추경예산안에 대하여는 1건에 2,000만원을 삭감하여 예비비로 증액키로 하였다.
한편, 가결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은 오는 14일 제210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