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개정·운영
담당자 워크숍, 외부전문가 자문 통한 매뉴얼 최적화 및 관리개선
2017-09-29 최형순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직무대행 정영철) 29일 ‘전력분야 및 지진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전면 개정·운영 한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행정안전부의 매뉴얼 작성기준에 근거해 공통 표준안을 마련한 후, 재난안전 담당자 워크숍, 교육 등을 통해 매뉴얼 개정내용에 대한 충분한 내부 의견수렴을 거치는 한편, 외부전문가 컨설팅을 같이 시행하고 매뉴얼의 최종안을 도출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개정된 매뉴얼은 재난유형별로 징후감지로부터 초기대응, 비상대응, 수습복구의 단계별 행동요령을 구체화함으로써 매뉴얼의 작동성을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다.
서부발전은 그리고 지난해 9월 12일 경주 지진이후 지진대응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매뉴얼을 자연재난에서 분리시켜 별도로 제정했다. 자연재난 중 지진은 다른 재난과는 달리 사전예측이 불가능해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함에 따라 지진재난 국민행동요령 등을 수록함으로써 현장대응능력을 보다 강화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각 부서별로 관리번호가 부여된 매뉴얼을 지정보관함에 비치·운영함으로써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 바 있으며, 향후 정기적으로 매뉴얼을 점검하고 사업소 특성에 맞게 최적화 작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