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한글날 경축행사 .. ‘한글’ 민족의 자랑스런 유산
이춘희 시장, 조화로운 도시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
2017-10-09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9일 한글 창제․반포 571돌을 맞아 세종호수공원 주무대에서 한글날 경축식을 가졌다.
이날 경축식에는 이춘희 시장,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세종시의회 김원식 부의장, 김복렬, 윤형권, 김선무, 정준이, 안찬영 의원을 비롯, 한글학회 회원과 시민,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춘희 시장은 한글은 애민정신이 깃든 우리 민족의 자랑스런 유산이며 세종대왕께서 세상의 이치를 백성과 나누고자 국가 대업으로 한글을 창제하셨던 것처럼 행정수도 세종시 완성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름다운 글을 만들어내는 한글처럼 우리 세종시도 조화로운 도시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우리가 한글의 우수성을 되새기고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는 것처럼 우리 후손들의 자랑이 될 세종시를 위해 지혜와 역량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했다.
만세삼창은 한글학회 세종지회 김진규 고문이 "모든 사람이 배우고 쉽고, 쓰기 쉬운 한글을 만드신 세종대왕의 드높은 뜻과 지혜를 되새기고 세종시의 무궁한 발전을 위한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삼익문화재단의 한글관련 클래식 음악공연 등 경축공연과 한글서당, 손글씨 엽서 보내기, 가가호호 가훈이벤트, 한글 수제도장 만들기 등 6개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또, 결혼이민여성, 다문화가정 등을 초청, 한글로 소통하는 장을 만들고, 제5회 세종축제 행사와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하는 한글날 행사로 꾸며졌다.